지난 게시글에서 경로 탐색 분석까지 마무리를 하면서 이제 탐색 기법들이 많은 이제 기법들을 살펴봤는데. 역시나 그 기법 중 하나인 세그먼트 중복 분석에 대해서도 오늘 다뤄보도록 하겠다.
구글 애널리틱스 데모 계정의 탐색 영역으로 이동. 여기 보면 탐색 분석 영역에 눈에는 안 띄지만 이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세그먼트 중복 분석이 나타난다. 이 세그먼트 중복 분석을 누른다.
세그먼트 중복 분석은 딱 보면 알 것 같은데. 우리가 정의한 세그먼트는 특정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고객의 군집이다. 그 세그먼트들이 얼마나 겹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를 볼 수가 있다. 그러면 이런 다양한 세그먼트를 만들어서 겹치는 거를 찾고 찾다 보면 우리의 핵심 고객이 누구냐? 우리의 페르소나가 누구냐? 이런 것들도 같이 넣을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여기서는 모바일 트래픽과 태블릿 그래픽과 25 ~ 54세 연령이라는 이런 세그먼트들을 만들어두었다. 세그먼트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보려면은 세그먼트 수정 중으로 가서 어떻게 작업했는지 볼 수가 있다. 이렇게 25~34, 35~ 44, 44~54 중 하나임이라고 해서 25~54세 연령을 만든 거다. 세그먼트를 왜냐면은 이제 연령이라는 측정 기준은 요 3개 값을 제공해 준다. 25~34, 35~ 44 이런 식으로 어떤 범위만 제공을 해주다 보니까 이렇게 설정을 하게 되면 25~ 34, 35~ 44, 44~ 54 중 하나다. 이렇게 선택이 돼서 25~54세의 연령과 모바일 트래픽이 얼마나 겹치는지 근데 또 태블릿 트래픽은 오히려 모바일 트래픽이랑 전혀 겹치지 않는 걸로 봐서(강의의 경우에는 겹치지 않았음...) 데모 계정에 들어오는 유저들은 태블릿 트래픽으로 모바일 트래픽으로 들어오는 유저들도 있지만 모바일과 트래픽을 같이 쓰는 경우는 좀 드문 경우구나 이런 것들도 볼 수가 있다. 물론 이제 웹 분석에서는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사용자가 며칠 후에 들어왔을 때 그 사람은 신규 방문자로도 인지를 할 수 있다. 여전히 쿠키 값이 없어지거나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마다 없어지거나 불안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웹 분석에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지만 만약에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어떤 이벤트들을 깔고 그 이벤트를 했던 유저들끼리 세그먼트를 묶게 되면은 우리 웹사이트에서 어떤 세그먼트들이 훨씬 더 구매로 이어지는 핵심 세그먼트인가 아니면 우리 앱을 더 자주 사용하는 세그먼트인가 이런 것들의 어찌 보면 우리 고객의 페르소나를 데이터 기반으로 어느 정도 근거를 가지고 판단할 수가 있다.
그래서 이 세그먼트 중복 분석은 내가 만든 다양한 세그먼트들이 겹치고 겹치고 겹쳐가면서 이게 어느 정도로 겹치는지 여부와 우리의 핵심 고객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우리 앱에서 우리 웹에서 무슨 짓을 하는지 이런 것들을 좀 유추할 수 있을 정도로 분석을 하면 된다. 그래서 이 세그먼트 분석은 아무래도 웹 분석에서는 사용자를 계속 따라다니면서 식별할 수가 없다 보니까 왜냐하면 한 사용자가 크롬 브라우저를 쓰고 사파리 브라우저를 쓸 수도 있는데 한 사용자가 식별되기가 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앱 분석에서는 어느 정도 페르소나를 구체화하고 상상하는 데 있어서 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분석 기법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기는 한다. 그래서 이 세그먼트 중복 분석을 통해서 한번 페르소나를 만들어보는 그런 사례를 가져보는 것도 어떨까 싶다.